25년 지리산 둘레길을 기다리며 > 월간)사람과사람들

24년봄 지리산 둘레길을 알고 그 길에는 뭐가 있을까?
살며시 따라 나선 첮 코스가 봄비 제법 내린 운봉~인월 코스.
혼자 나의 걸음대로 걸으면 풍경을 즐기면서 시작된 둘레길.

다음은 어떤 풍경이 기다리고 있을까?
인월~금계 구간 제법 긴 코스를 한달 만에 다시 찿아서 걷다보니
저마다의 발 걸음에 따라 길동무도 생기고 풍경 볼여유가 넘치는 길
그렇게 한 구간 한구간 걷다보니

뭔가? 잃어 버린 나를 찿아서 떠나는 여행일까?
지리산이 기다려지는 일상의 삶! 

폭염속을 함께 걷다가 선녀탕을 함께 즐기는 추억까지 만들며
조금씩 쌓여가는 추억들~~ 

모든것이 결실을 맺어가는 가을 날 24년 마지막 둘레길을 걸으며
내년을 약속했던 길벗들 모두 틈틈히 운동으로 다져진 체력으로
25년 조금 더 지리산을 알아보고 벗님들과도 소통하는 길을 기대해 봅니다.